사주의 기본원리

    편인이 앉아 있는 경우 독실한 신자나 종교인이나 철학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편입니다. 실제로도 시간에 편인이 있는 경우에 유명 종교인이나 철학자들이 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사주의 균형이 무너져 있게 되거나 충극이 있은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으로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사주에서 종교나 철학예술 등은 일반적으로 좋은 운과 별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흉운때 위대한 사상가나 예술작품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시지는 자식궁이며 우리나라 어머니에게는 남편자리인 배우자궁 보다도 중요하게 생각되는 자리입니다. 흔히 자식 복의 유무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며 다른 궁에 비하여 충극의 영향을 크게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자식 궁에 인목이 있는데 일지에 신금과 만나 인신충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보자, 거기에 운에서도 신금이 또 들어와 있다면 자식에게 매우 안 좋은 일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것입니다. 심하게 되면 자식의 목숨도 잃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도 임상을 통해서 이런 내용의 확인되고 있습니다. 


    남편 자리에 충극은 사별보다는 이혼의 경우가 많이 있지만 자식자리에 충극은 사건 사고 등으로 더 무섭게 오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더욱 주의 해야 합니다. 시지에 정재가 있다고 생각해보면 인간미는 다소 떨어지지지만 정확하고 꼼꼼한 성격과 계산이 빠른 영리한 자식을 두고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인성이 자리하고 있다면 착하고 순하지만 다소 억울하고 남에게 손해를 많이 입는 자식을 둘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또한 그 해당 글자가 길신에 해당한다면 자식 복이 있을 것이고 흉신에 해당하게 된다면 자식이 아니라 무거운 등짐 같은 존재가 될 것입니다. 일부고전에서 육친을 말할 때 여성에게는 식상, 남성에게는 관성을 자식으로 구분하는데 남녀구분 없이 식상으로 보는 것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식상은 내가 생해주는 구조이고 관성은 나를 극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통설을 따르고 있지만 좀 더 연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극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생각했을 때 다소 억지스럽기 때문입니다. 궁성이론은 해당하는 궁이 어떠한 십성에 위치하느냐에 따라서 그에 따른 통변과 희기를 해석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통합적인 사고를 이야기 합니다. 궁성이론도 사주를 구성하고 있는 한 부분일 뿐이지 전부가 될 수도 없으며 전부처럼 여겨서도 안 됩니다. 궁성이론은 분명 매우 뛰어나고 더 발전시켜야 할 이론인 것은 분명합니다. 


    몇가지 의문이 들고 임상적인 면에서 다소 미흡하게 느껴지지만 사주명리의 거대한 산맥을 넘는데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핵심요소임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궁성이론은 사주의 기본원리인 음양오행의 생극제화와 합충변화 등을 통해서 기구희용한을 모두 구분한 다음에 비로소 정확하게 궁성을 대입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단식적인 방법으로 궁성이론을 대입시킨다면 많은 모순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보면 궁성이론 중 월지를 남편 궁으로 정해야 할지, 일지를 남편 궁으로 정할지에 대해서 아직 통설을 따라서 일지로 정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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