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Where is Azur?
Eargasm 2007/07/10 00:17
Prologue
자미로콰이(Jamiroquai)의 베이시스트로 유명한 스튜어트 젠더(Stuart Zender)와 알앤비(R&B) 싱어 돈이(Don-E)의 합작 프로젝트 그룹 애즈유아(Azur)는 버진 레코드(Virgin Records)의 막대한 서포트를 받으며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디안젤로(D'Angelo)의 명반 [Voodoo (2000/Virgin)]에 참여했던 피노 팔라디노(Pino Palladino)가 세션에 가담하는 등, 애즈유아는 버진 레코드의 또 다른 걸작을 기대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으며, 2000년 봄에 예정인 그들의 첫 싱글은 네오소울(Neo Soul) 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는 그것이었다.
그들의 작업은 어떠한 장애물도 발견할 수 없는 순탄대로의 한 가운데에 서 있었다.
Where Is Azur?
앨범을 발매할 모든 준비가 갖추어졌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애즈유아의 음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그때, 그들은 조용히 사라졌다.
어떠한 결과물도 없이 사라진 그들에 대한 무성한 소문만이 가득한 채 말이다.
The Investigation
나는 애즈유아의 실종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들이 남긴 음악은 내게 단순히 음악 이상의 그것이었기 때문이다. 몽환적인 플로우와 돈이의 보컬은 환상의 조합이라 칭해도 전혀 과장된 말이 아니었다.
그토록 주옥같은 결과물들을 남겨둔 채 사라진 그들에 대한 조사는 그래서 시작된 셈이다.
"버진(Virgin Records)이 우리의 스케줄을 확실하게 밝혀주지 않는 이상 애즈유아의 이름으로 작업한 결과물의 행방은 나도 알 수가 없다."
2000년 10월 26일에 밝힌 스튜어트 젠더의 짤막한 답변이 이 사건에 대한 모든 단서였다.
그들에 관한 여러 가지 추측들 가운데 다소 신빙성 있는 의견 하나가 발견되었다.
그것은 버진 레코드의 외면설이다.
내용은 이렇다.
버진 레코드의 대스타 타이리스(Tyrese)가 음반 계획을 알렸다. 애즈유아와 타이리스간의 이해타산은 시작되었고, 레이블은 음반시장의 예견된 불황, 대중의 인지도를 잣대로 결국 타이리스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물론 이것은 추측에 불과하다. 사건의 진상은 오직 버진(Virgin)과 애즈유아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버진의 꺼림칙한 행위들로 인해 재능있는 음악인들이 그들의 노력과 시간을 빼앗긴 일련의 사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에, 오랜 시간 동안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Epilogue
2004년 애즈유아의 음악과 앨범 재킷으로 보이는 그림이 웹상에 급속도로 유포되기 시작했다. 인터넷의 발달 및 사용자의 급격한 증가로 묻힌 그들의 음악이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음원의 유포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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